스피치의 달인들 손석희와 유재석
스피치의 달인 손석희와 유재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. 손석희는 냉철한 카리스마로 스피치의 맛을 확실히 보여주고 유재석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주말 안방을 뜨겁게 달구었다. 두 사람의 스피치 특성을 통해 무엇을 고려해야 하고, 훈련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
스피치의 냉철한 카리스마 손석희
손석희 씨는 콘텐츠-음성-몸짓언어-외모. 외형 순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. 무엇보다 그는 논리성과 적시성이 뛰어났다. 적시성이란 얼마나 적재적소에 말을 잘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특히 서론과 결론 부분을 매끄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. 적시성은 스피치의 구성요인 중 가장 큰 힘을 갖는 것으로, 스피치의 체계적인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
따뜻한 유재석 재치
유재석 씨의 특징은 시의적절한 유머, 아이디어의 참신함, 좋은 목소리 등을 들 수 있다.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특징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열심히 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감탄을 넘어 감동을 준다는 것이다.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진행자가 출연자들보다 자신을 더 돋보이기 위해 때로 오버도 한다. 그런데 유재석 씨는 출연자보다 자신을 더 망가뜨린다. 출연자를 희화화하지 않고 재미를 주기 위해서다. 이로 인해 그가 안티 없는 연예인이라는 것이 공인된 사실이다.
스피치의 달인 손석희와유재적의 공통점
손석희 씨와 유재석 씨의 스피치 능력은 단기간에 얻은 게 아니다, 오랜 경험을 통해 좋은 내용과 적절한 제스처를 익혔고, 이를 상황에 따라 분리 또는 조합하는 임기응변을 발휘했기 때문인 것이다.
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감성적 소구를 발휘해야 하며, 지적이고 전문적인 느낌이 필요할 때 논리성을 역동적인 느낌을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하다. 이런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경험과 훈련이 필요하며 누구나 일정 훈련을 통해 체득할 수 있다.
스피치의 달인도 하루아침이 이루어질 수 없다. 많은 경험과 통찰력으로 지금의 유재석과 손석희 씨 기 있는 게 아닌가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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